제목 영화 <광해>
작성자 배우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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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묘 – 자막

하얀 눈으로 덮인 종묘, 그 위로 새겨지는 글귀.

‘숨겨야 할 일들은 ‘조보’에 내지 말라 이르다.’

광해군 일기. 광해군 8년. 2월 28일.

2.옷방/ 아침 – 타이틀

향그러운 음악과 함께 화면 밝아지면, 광해의 아침 단장 모습.

분을 묻혀 광해 얼굴에 두드려 바르는 손.

한쪽 햇살에 분가루가 반짝인다.

조용하고 신중히 광해의 아침단장을 돕는 궁녀들.

수염을 닦고 다듬고 종지에 기름을 내더니 참빗에 묻혀 머리를 쓸어 내린다.

머리를 틀어 상투를 매는 사이사이 향합(香盒)을 임금의 코밑에 가져간다.

살짝 미간을 찌푸리는 광해.

얼른 다른 향합을 내어온다.

다시 내음을 맡는 광해, 그제서야 얼굴이 핀다.

향로에 곤룡포를 훈증하는 궁녀들.

광해, 일어서서 팔을 벌리면, 궁녀들 곤룡포를 들고 다가선다.

깃은 둥근 오른쪽 어깨에서 단추를 끼우며... 여분을 반쪽으로 접어서 무의 윗부분을 고정시킨다.

양쪽으로 광해를 잡고 늘어진 궁녀들,

조두를 흩뿌린 꿀물을, 손과 손톱 사이에 뿌린 후 정갈하게 손톱을 정리한다.

옥대를 끼며 검정색의 녹비화를 발에 끼운다.

마지막으로 궁녀가 내민 익선관을 받아 머리에 쓰는 광해.

고개를 돌려 카메라 정면을 응시한다.

나는조선의왕이다.

3.궁/ 아침 – 안개.

‘드르륵’ 미닫이문이 양 옆으로 밀리며 숨가쁘게 뛰어가는 버선발들.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궁녀들의 모습이 긴박하다.

4.침전/ 아침

와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릇 하나가 날아와서 벽에 처박힌다.

“죽여주시옵소서” 소리가 터져 나온다.

엎어진 수라상. 흩어진 음식들, 국그릇을 손에 든 광해가 퀭한 눈을 뒤집으며 숨을 몰아 쉰다.

광해...마시거라.

사월이 떨리는 손을 내밀어 국그릇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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