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화 <페이스 메이커>
작성자 배우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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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저우 시내 (D/EXT)

F. O. 상태에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요란한 헬기 소리.

화면 열리면 헬기 숏으로 수십 명의 마라토너들이 광저우 중심 시내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 부감으로 펼쳐진다. 대 여섯 명의 선두 그룹과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달리는 소수의 2위 그룹(우승후보들) 그 한참 뒤에 수십 명의 선수들.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 밑, 몰려나온 사람들의 열광적인 응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알리는 엠블럼과 휘장들 곳곳에 걸려 있다.

곡선 코스 인 듯 살짝 방향을 트는 마라토너들과 함께 카메라도 이동하면 약 500미터 전방에 웅장한 컨벤션 센터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캐스터 E

아! 드디어 광저우 컨벤션 센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라톤에서 승부가 갈린다는 30킬로 지점이죠?

해설 E

그렇습니다. 대부분 이 정도 되면 페이스를 끌었던 선수들이 빠지고 진짜 선두 그룹이 나서게 됩니다. 경기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대미를 장식할 마라톤!

자- 30킬로 접어들면서 이제 남은 거리는, 12.195킬롭니다.

거리 인파 속, 중국 국기, 일장기, 태극기 등등 휘날리는 가운데 30km를 알리는 표시가 커다랗게 화면에 들어온다. 선두 그룹의 몇 명 점점 뒤처지며 경기를 포기한다. 고통과 자괴감으로 일그러진 얼굴들. 선두로 달리는 누군가의 시점으로 컨벤션 센터가 점점 가까워져 온다.

규칙적으로 들리는 가쁜 숨소리. 손목시계를 보면 1:27:25...초침은 숨 가쁘게 흘러가고 살짝 고개를 돌려 보면 소수의 2위 그룹인 윤기(22)와 중국의 우첸, 일본의 모리시타(모두 20대 후)가 바짝 추격해 온다. 기운 찬 모습의 윤기에 반해 사력을 다해 뛰고 있는 것이 분명한 누군가.

바로 만호(35)다.

컨벤션 센터 건물 그림자 속에서 빠져 나오는 만호...

한 발 한 발 힘겹게 딛는 무거운 발... 이제 한계에 다다랐는지 괴로운 표정으로 뒤처지기 시작하는데.

어느 순간, 만호 뒤로 바짝 따라와 달리고 있는 윤기.

훅훅훅... 일정한 숨을 내뱉으며 앞으로 치달려 나간다.

만호 곁을 스쳐 나아가며 슬쩍 만호를 향해 수고했다는 듯, 눈빛을 보내는 윤기.

이내 만호를 추월해 앞으로 달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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